배우 박정민 작품 지옥, 개봉예정작, 청룡영화제

 현재 넷플릭스 화제작 <지옥>으로 또 한번 주목받고있는 배우 박정민은 1987년 2월 25일생으로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했으나 중퇴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과를 전공했는데 고려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고 개그우먼 박지선님과 동기였다고합니다. 고3 때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시험을 봤는데, 감수성 풍부한(?) 자기소개서를 써 갔다가, "너는 자기소개서가 뭔지 모르느냐?" 하고 혼나며 교수님이 "너 여기서 떨어지면 어떡할래?" 했더니 "서울대 갈 건데요?" 했다고 하는데 결국 서울대에도 한예종에도 가지 못했지만 정시에 수능을 봐서 고려대에 진학할 수 있었고 추후 다시 한예종을 갔습니다. 원래는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에 합격하였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유례가 없는 영화과에서 연기과로의 전과가 성공한 것이며 이미 유명한 사실이지만 한예종 연기과,영화과는 그 경쟁률이 매해 상상을 초월하는데, 신입학보다 전과가 까다롭다고 하며 20대가 될 때까지 거의 공부만 하던 학생이라 필모그래피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연기과로의 전과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고합니다. 그의 연기인생을 함께 살펴봅시다.

 

목차
1. 소속사
2. 작품
3. 개봉예정작품
4. 책. 쓸만한인간

 

 

 

소속사. 샘컴퍼니

현재 소속사는 샘컴퍼니인데, 샘컴퍼니에 대해서 잠깐 얘기하자면 2010년 4월 영화배우 황정민과 아내 김미혜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다른 연예 기획사와 달리 뮤지컬, 연극도 제작하고 있고 황정민을 주축으로 박정민, 백주희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그의 데뷔작은 ‘파수꾼’인데 이제훈과 같이 출연했으며 명작으로 소개되며 이 외에도 전설의 주먹, 감기, 오피스, 사춘기 메들리, 너희들은 포위됐다, 일리있는 사랑, 들개 등에 출연했고, 응답하라 1988에서는 단역으로 성보라와 헤어진 남자친구 박종훈 역으로 출연했는데 10분 남짓 되는 시간의 단역이었지만, 본인이 바람을 피웠으면서 오히려 성보라에게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궤변을 하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그야말로 쌍욕이 나올 정도의 엄청난 연기력과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2016년 2월 17일에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에 강하늘과 함께 주연으로 참여했는데 강하늘은 윤동주 역, 박정민은 윤동주 시인의 사촌이자 독립운동가인 송몽규 역으로 분했고 탄탄한 연기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송몽규 열사의 재조명과 함께 그 자신도 조명받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동주로 같이 작품을 하게 된 이준익 감독에 따르면, "저예산 영화계의 송강호"라고. 그리고 이후 인터뷰에서 관련 언급을 하면 자신은 "그러지 마세요 제발"이라며 난감해했다고합니다.

 

 

2018년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오진태 역을 맡아 연기를 위해 장애 아동들을 찾아가 행동을 배우고, 건드려 본 적도 없다던 피아노를 수백시간 동안 배워 촬영에서 쇼팽의 '녹턴' 등을 완벽하게 해내는 등 열정이 돋보이며, 이 덕에 이병헌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다만 피아노를 연주하는 손동작은 실제 연기가 맞지만 연주 자체는 다른 연주자의 소리를 입힌 것으로 영화 내에서 나오는 곡들은 초보자가 몇 개월 연습한다고 칠 수 있는 곡이 절대 아니라며 그냥 단순하게, 피아노 한 번 안쳐본 초보자가 그 악보들을 다 암보하고 연주 손모양을 연기한다는게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흥행에 성공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염력의 경우 흥행에 실패했을 뿐더러 맡은 배역 또한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현실적이고 친숙한 역할만 맡아왔던 것과 다르게 2019년에는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에 출연하여 미스터리한 죽음에 얽혀있는 의문의 인물 '정나한'을 연기하게 되는데 이때 약간 뿌리 탈색이 안된 노란 머리로 염색을 했고 잡지 우먼센스에서의 인터뷰에 따르면, 미스터리물을 좋아했던 터라 출연을 가볍게 허락했지만 당시엔 영화 변산 촬영이 막 끝난 차였더라 몸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장재현 감독의 허락을 맡고 일주일 휴가를 다녀온 후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과는 다르게 감정 표현도 없고 미스터리함에만 휩싸인 캐릭터라 캐릭터 이해가 어려워 자신 나름대로 이해를 하려고 했지만 미스터리물 주인공에 괜한 독자적 해석과 애드리브를 넣었다간 영화를 망칠 것 같아 감독에게 질문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2019년 타짜 시리즈 세번째 작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주연으로 출연는데 작품성에 큰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참패했지만 12월에 개봉한 웹툰 원작 영화 《시동》이 흥행에 성공하며 만회했습니다.

 

 

2020년에는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사냥의 시간》이 개봉했는데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 이제훈과 두번째 콜라보. 그리고 안재홍, 최우식도 주연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기다렸으며 2020년 2월 26일 개봉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 사태로 인하여 개봉일을 3월로 미뤘다가 사태가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4월 10일 넷플릭스로 190여 개국에 동시에 개봉하기로 결정되었으나 그러나 또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이중 계약이라며 소송에 걸리고 상영제한 처분을 받아 다시 개봉보류가 되는 등 개봉에 상당한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렇게 개봉을 연기하고 연기하던 사냥의 시간은 2020년 4월 23일 오후 4시 넷플릭스로 개봉했으나, 엄청난 혹평을 받았고 박정민의 출연 비중도 특별출연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적었습니다.

 

2020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선배 배우 황정민, 이정재와 함께 출연했으며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스틸컷도 남기지 않고 포스터와 예고편에 출연시키지 않았다고 하며 충분히 그럴만한 배역을 생각지도 못한 연기로 잘 소화해내었는데 이 연기는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과 백상예술대상 남우조연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 9월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에서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과 함께 출연하여 극 중 4차원 수학천재 정준경 역을 연기했으며 많은 호평이 있었습니다. 영화 자체로는 많은 호평들이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와 많은 영화들과 경쟁하면서 큰 관객을 끌어드리진 못했고 영화 기적으로 무대인사, 무비토크 등 《시동》 이후 2년만이라며 신기했다고 합니다.

 

 

 

미개봉, 개봉예정작과 신작

영화 《1승》은 선배 송강호와 함께 출연하며 극 중 핑크스톰의 구단주 강정원 역을 맡아 이미 촬영은 다 끝난 상태인데 개봉은 미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 6월부터 촬영중인 영화 《밀수(가제)》는 선배 김혜수, 염정아 와 함께 출연합니다.

2021년 12월 8일 연출작 언프레임드 - 반장선거가 공개된다. 이 작품 또한 많은 호평이 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11일 박찬욱 감독의 신작 단편영화 파킹찬스의 사극 장르에 캐스팅되며 선배 김옥빈, 유해진과 호흡을 맞추며 사극 장르로는 첫 주연작입니다.

 

넷플릭스 <지옥>

넷플릭스 <지옥>

2021년 11월 19일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지옥》이 오징어게임, 마이네임 을 뒤이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총 6부작 중 시즌1에 속하는 1~3부작까지 공개됬는데 호평들이 많았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극 중 새진리회의 진실을 파고들고 아내와 아기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방송국 PD 배영재 역을 맡았고 드라마 복귀작으로 2016년 tvN 드라마 안투라지 다음 드라마 주연작으로 5년만에 복귀했습니다.

 

 

2021년 정말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개봉예정인 영화도 있고 곧 개봉, 공개되는 영화, 드라마도 있으며 곧 공개되기 때문에 제작발표회 등 많은 홍보 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으며 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핸드프린팅도 하고 제42회 청룡영화상의 조연상 시상자로 나올 확률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책. 쓸만한인간

책 <쓸만한 인간>

또 박정민하면 책을 빼놓을 수 없는데 평소에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탑클래스》라는 매거진에서 <언희>[32][33] 라는 필명을 쓰고 '박정민의 언희'라는 칼럼을 무려 4년여 동안 연재했고 링크 그 후 이 때 쓴 글을 묶어 책으로 출판을 했으며, 제목은 《쓸 만한 인간》. 그 후 저자 사인회도 했다고 했으며 출간 20일 만에 3쇄를 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대개 어릴 때 있었던 일상 썰들과 주변인들 이야기들, 연기하면서 겪은 이야기들로, 가끔 교훈이 있거나 센치해지는 에피소드도 있고 그냥 메시지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대체로 웃프면서 소소한 일상을 담은 글이 많고 배우가 아닌 작가로서의 팬도 상당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게 된 계기로 "글을 말로 옮기는 배우 일을 하다 말을 또 글로 표현해보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작가로 다시 작품을 낼 생각은 없다고 하며 간간히 써놓은 글은 있기는 하지만 아직 타인에게 보여줄 정도의 글은 아닌데다, 연예인의 이름을 빌려 작가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라고합니다.